【워싱턴 AP=연합】 차기 미 국무장관에 내정된 워런 크리스토퍼는 13일 미국산 쌀수출에 대해 장벽을 구축하는 것은 「불행한 사태」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한국에 쌀시장 개방을 요구했다.크리스토퍼 국무장관 내정자는 이날 미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클린턴 당선자의 취임 한달후 집권할 한국의 김영삼 대통령당선자는 그간에 유지됐던 좋은 통상관계의 지속적인 보장을 위해 「다소 조용한 외교」를 펼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내정자는 이어 북한의 위협이 존재하는 한 주한미군을 계속 주둔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차기 행정부는 중국의 공산주의로부터 민주주의로의 광범위하고도 평화적인 혁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양국의 통상관계를 평가하기 앞서 다른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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