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이 이라크공습을 시작한 14일 현대건설은 이라크의 바그다드시 북부 철도공사 마무리작업을 위해 현지에 남아 있는 직원 9명,근로자 5명 등 14명에게 긴급전문을 보내 이날중 요르단 암만으로 일단 철수한뒤 사태추이를 관망토록 지시했다.바그다드에 장비관리요원 5명이 남아 있는 삼성종합건설도 이날 상오 8시부터 남정우사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현지 직원들에게 이라크주재 한국대사관의 지시에 따라 행동할 것을 긴급 타전했다.
삼성종합건설은 미국의 공습이 시작됐지만 민간시설은 폭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분쟁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을 것을 희망하며 사태추이를 예의 주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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