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먹는 무좀약 부작용 “위험”/기형아 출산·불임증 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먹는 무좀약 부작용 “위험”/기형아 출산·불임증 등

입력
1993.01.14 00:00
0 0

◎국내시판 7개사 제품국내 7개 제약회사에서 생산하는 먹는 무좀약 성분이 기형아를 출산하거나 남성불임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는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다.

보사부는 13일 무좀환자 용으로 시판중인 항생제(성분명 그리세오풀린단일제)를 동물 실험한 결과 세포내 유전물질에 해를 입히는 것으로 드러나 기형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있으며 남성의 정자운동을 크게 약화시킬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약품 정보지의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임산부 또는 임신가능성이 있는 부녀자는 이 약을 사용하지 말 것과 모유를 먹이는 부녀자가 복용했을 경우 수유를 즉각 중단하고 남자의 경우는 이 약을 복용한후 6개월간 피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먹는 무좀약 성분을 사용한 제품은 ▲신품제약 「세오훌신캅셀」 ▲한일약품 「폰지루부이정」 ▲서울약품 「훌신포르테정」 ▲동성제약 「동성그리세오풀핀정」 및 캡슐 ▲한국사노피 제약 「그리빈정」 ▲현대약품의 「훌리신정」 등이다.

보사부는 또 기관지천식 두드러기 멀미방지용 약으로 쓰이는 항히스타민제인 한국얀센의 히스마날정과 히스마콜캡슐의 경우 간기능 장애,부정맥 환자들에게 쇼크를 일으킬 수 있고 동아제약,녹십자,제일약품,한국 유나이티드제약,일동제약 등에서 병원에 공급하고 있는 항암제(성분명 카보플라틴제제)는 심근경색,뇌경색 등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세계보건 기구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