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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효과」 국내증시에도 나타나/제일증권 6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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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효과」 국내증시에도 나타나/제일증권 6년 분석

입력
1993.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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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연 수익률 같은 동향/연초 상승세… 올 전망밝아제일증권은 1월의 주가 움직임이 1년동안의 증시향방을 예고해주는 이른바 「1월 효과」가 국내증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제일증권이 지난 87∼92년 6년동안 각 연도별 수익률과 1월중 수익률을 비교해본 결과,지난 87,88,92년에 1월중 주가 수익률이 각각 17.1%,19.1%,9.0%였는데 1년 전체수익률 역시 98.3%,70.5%,8.7%로 주가가 크게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89,90,91년에는 1월의 수익률이 각각 3.8%,1.4%,6.5% 하락하면서 연 수익률도 1.1%,23.4%,1.1% 떨어지는 등 국내증시에서도 1월과 연간 수익률이 같은방향으로 움직이는 1월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 전문가들은 『매년 1월은 한해의 정치,경제,사회 등 제반 증시환경에 대한 전망과 투자자들의 의견이 집약적으로 표출되는 달이기 때문에 그해의 증시 움직임은 1월의 장세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높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외국투자가의 자금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올해 국내증시의 전망이 매우 밝다는 것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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