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하오부터 영호남지방에 큰 눈이 내려 도로 곳곳의 교통이 두절되고 항공기 운항도 일부 중단됐다.이날 하오 3시께부터 영남과 남해안을 제외한 호남 강원 영동지방에 눈이 내리기 시작,밤 12시 현재까지 영천 13.2㎝,대구 11.4㎝,대관령 10.5㎝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특히 대구지방의 적설량은 10년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이날 하오 6시30분을 기해 영호남 대부분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리고 대구지방에는 밤 11시에 이를 대설경보로 대치했으며 이들지역에 14일까지 최하 5㎝에서 최고 30㎝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기압골이 느리게 북상함에 따라 서울 경기지방에도 14일 상오부터 예상 적설량 5㎝ 가량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큰 눈이 내림에 따라 경북 청송 노고재와 밀양울산국도 등 10여곳 도로의 차량통행이 차단됐으며 대구공항에서는 하오 6시30분부터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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