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과 경총 등 경제단체들은 지금까지 매년초에 설정·발표해오던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을 올해에는 제시하지 않기로 했다.유창순 전국 경제인연합회 회장,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들은 12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정례모임을 갖고 올해 임금협상은 신 노사관계의 정립이라는 관점에서 노사 당사주의에 입각해 타결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5단체장들은 경제단체가 독자적인 임금 가이드라인은 설정하지 않는 대신 노총과의 대표자 회의를 통해 단일안이 도출될 경우 이를 단위 사업장의 노사 쌍방에게 제시키로 하고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노사 대표자 회의를 이달중 개최할 것을 한국노총측에 제의했다.
이와관련,경총 관계자는 노총과의 임금인상 협의가 난관에 봉착할 경우 노총과 경총 및 공익대표로 구성된 국민경제 사회협의회를 통해 적정임금 인상률을 협의하는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