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에너지경제 연구원은 12일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올해 에너지소비 증가율이 8.4%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93년 에너지수급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체 에너지 소비는 90년이후 매년 20%내외로 증가해온 석유소비 증가율이 10.1%로 크게 둔화되는데 힘입어 8.4%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석유의존도는 62.8%로 지난해보다 증가율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전력소비는 올해도 11.6% 늘어나 지난해 증가율 10.0% 보다는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종별로는 휘발유소비가 승용차 증가로 지난해 보다 약 16% 늘어난 3천9백93만5천배럴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경유는 11%,등유는 10%,벙커C유는 12%가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휘발유 소비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 승용차 등록대수는 금년말에 4백33만5천대에 달해 지난해 연말의 3백48만7천대 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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