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사회과 탐구」… 손기정옹과 함께/선수생활 고충소개 “할수 있다” 신념고취황영조선수의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제패 사실이 국민학교 교과서에 수록됐다.
교육부는 12일 오는 3월부터 국민학교 5학년 사회과 보조교과서인 「사회과 탐구」에 황 선수의 마라톤 제패 사실과 어려웠던 선수생활 등을 수록했다고 밝혔다.
황 선수 이야기는 「손기정선수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손기정옹의 이야기와 함께 이 책 8쪽과 9쪽에 실려 있다.
교과서에는 『손기정선수의 우승이 일본통치 아래서 어두운 생활을 하던 우리민족에게 자존심과 독립정신을 일깨워 준 것이었다면,황영조선수의 우승은 무엇이든 하면 할 수 있다는 우리민족의 기질과 능력을 확인시켜 준 것으로 모두 뜻있는 우승이라 할 수 있다』고 소개돼 있다.
이 책에는 또 우리나라 국민이 된 중국 탁구선수 자오즈민과 김밥장사를 해 평생 모은 50억원을 한 대학교에 기증한 「김밥 할머니」이야기도 수록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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