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12일 대선전 밝혔던 2척억원 규모의 정치발전기금 조성약속과 관련,『그것은 대선승리를 전제로 한 것』이라며 『기금을 조성하려해도 정부가 주식매각을 허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백지화를 선언했다.정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기금조성은 대선전 승승장구 할 때의 생각이며 지금은 패배한 만큼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 불가능하므로 없던 일로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과거 정부의 허가를 얻어 판 주식도 시비를 거는데 비공개주식의 매각은 허가도 나지 않을 것』이라며 『당내에서 이를두고 말이 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자신의 향후 거취에 대해 『정치일선에 남아 당을 발전시키는데 계속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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