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정부는 오는 13∼17일 워싱턴에서 한국산 반도체에 대한 반덤핑조사 중지협정을 포함한 정부간 반도체 협정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인다.11일 상공부는 채재억 제1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반도체협상 대표단이 12일 미국을 방문,미국의 국무부·상무부·미무역대표부(USTR) 등의 관계자들과 만나 정부간 반도체협정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채 차관보는 이번 방미기간중 알랜 던 상무부 수입담당 차관보,도널드 필립스 USTR대표보 등과 만나 현재 양국 업계간에 추진중인 반덤핑조사 중지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협의하는 한편 포괄적인 반도체분야의 협력을 위해 정부간 협정체결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봉수 상공부장관은 채 차관보를 통해 프랭클린 미상무부장관과 칼라 힐스 USTR대표에게 전달할 서한에서 한미 양국의 반도체 산업 협력을 위해 반덤핑제소를 당한 우리업계와 미국업계간의 조사중지협정의 체결과 함께 미일반도체협정과 같은 정부간 협정체결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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