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비자금의 국민당 유입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는 10일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이 회사 최수일사장(57)이 변호사를 통해 내주초 자진출두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최 사장이 출두하는대로 선박대금의 비자금조성 경위 및 국민당유입규모,정주영 국민당대표의 관련여부 등을 집중 조사키로 했다.검찰은 최 사장이 출두할 때 함께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장병수전무(52)와 이병규 국민당대표 특보(39) 등도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최 사장 등의 자진출두 의사가 최종 확인되면 경찰청으로부터 사건 일체를 송치받고 이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국민당 정주영대표의 소환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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