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량 5,334만주/반일장으론 사상 최고/대금도 7천여억원

주가가 연초부터 초강세를 보이면서 거래도 폭증,9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토요일 단일장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장 중반부터 매도·매수간의 치열한 공방속에 거래가 급격히 늘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5천3백34만주와 7천1백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단일장 기준 사상최고치였던 지난해 11월7일 4천5백36만주,5천9백48억원보다도 8백만주 가량 더 많은 것이다.

최근 거래가 이처럼 크게 늘어나는 것은 시중자금의 증시유입이 가속화 되면서 물량확보가 쉬운 대형주의 거래가 크게 늘어났고 기관투자가 등 대규모 투자자들의 교체매매가 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증권관계자들은 거래가 이렇게 급증하는 것은 매수세력에 못지 않게 매도세력이 많다는 뜻으로 다음주 주식시장의 움직임이 관심거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