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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종업원통장 훔쳐 밀린임금 지급(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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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종업원통장 훔쳐 밀린임금 지급(표주박)

입력
1993.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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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경찰서는 9일 자기회사 여종업원의 돈을 훔쳐 종업원 봉급으로 지급한 봉제업체 청우섬유대표 이경자씨(26·여·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00의23)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의하면 이씨는 구랍 30일 상오 11시께 공장종업원 김정애씨(47·여)가 자리를 비운사이 김씨의 책상서랍에서 주택은행 예금통장을 훔쳐 5백15만원을 인출,종업원 26명의 지난해 12월분 임금으로 지급한 혐의.

이씨는 경찰에서 『김씨의 통장 비밀번호를 알게돼 종업원의 밀린 임금을 주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실토.<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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