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단계 시행정부는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을 억제하기 위해 전력소비가 집중되는 한낮 피크타임때의 요금을 크게 올리고 대신 일요일과 공휴일은 전기료를 내리는 방향으로 전력요금 체계를 개편,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9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여름철 전기수요가 가장 많이 몰리는 낮시간대의 기본전력 요율을 현재 심야시간대의 최고 2.5배에서 3∼4배로 올리는 등 시간대별 차등폭을 대폭 확대하고 기존의 전력요금 체계도 개편하기로 했다.
동자부는 현재 상오 10∼하오6시 사이에 전력요금은 심야보다 비싸게 물리고 있으나 이 시간대중 특히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하오 2∼4시 사이에는 심야보다 최고 3∼4배 비싼 피크타임 요금을 부괴한다는 것이다. 또 피크타임 전기료 적용대상을 현재의 산업용에서 대형빌딩 등 전기를 많이 쓰는 일반업무용 수용가로 확대하고 일요일이나 공휴일 요금은 일부 인하할 계획이다.
동자부는 이같이 피크타임 요금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시간대별 전력사용량이 나타나는 전자식 계량기를 설치해야 하므로,우선 올해안에 5천㎞이상의 전기를 쓰는 7백24개 다소비 업소에 전자계량기를 설치,피크타임 요금제도를 적용하고 전자식 계량기 보급확대에 맞춰 적용대상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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