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채권투자자 웃고 땅 산사람은 후회/투자상품별 수익률 비교
알림

채권투자자 웃고 땅 산사람은 후회/투자상품별 수익률 비교

입력
1993.01.10 00:00
0 0

◎작년회사채 1년수익률 31.73% “으뜸”/주식은 정기예금 이자에 못미쳐지난 한해동안 채권투자자들은 짭짤한 수익을 올린데 반해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들은 연초보다 가격이 떨어져 오히려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연초 19.05%에서 연말에는 14.0%까지 급격히 떨어져 연초에 사서 연말에 판 사람의 경우 연간 수익률이 31.7%(이하 세전수익률)에 달했다. 만기가 3년인 회사채를 연초에 1천만원어치 샀다가 연말에 중도매각한 경우 원금을 제하고 3백17만원의 수익율을 올린 셈이다.

반면 주식은 종합 주가지수가 정기예금 이자율(연 10%)에도 못미치는 8.6% 올라 상대적으로 투자수익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광업이 89.15% 올랐고 고무가 67.46%,수상운송이 65.16% 상승한 반면 목재가 21.64%,기계가 17.08%씩 하락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부동산은 정부의 꾸준한 투기근절 대책 등으로 가격이 하락,투자자들이 오히려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4분기까지의 전국 땅값 상승률은 마이너스 0.46%로 지난 90년 20.58%,91년 12.78% 오른 것에 비해 급격한 냉각세를 보였다.<김상철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