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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 시공관계자 조사/검·경 합동수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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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 시공관계자 조사/검·경 합동수사반

입력
1993.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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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한덕동·김병주기자】 청주 우암 상가아파트 붕괴사건을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반은 8일 붕괴가 부실공사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건설당시 시공에 참여했던 관계자들을 불러 집중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건축주 최계일씨가 사장이던 우암시장 주식회사의 자재과장 이었던 송태홍씨(52·우암 상가아파트 가동)가 『최씨 등 4명이 신흥 건설로부터 면허를 넘겨받아 건축을 했으며 이때 3백만원을 투자,건설에 참여했으나 실무적인 일은 당시 경리과장으로있던 조형래씨가 도맡아했다』고 진출함에따라 최씨 등 시공참여자 1명에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또 설계·감리를 맡았던 청주시 북문로 대성건축 사무소소장 이학로씨(72)의 소재파악에 나서는 한편 준공검사 관계 공무원들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콘크리트 조각도 수거,공업진흥청에 강도시험을 의뢰키로 했다.

한편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4명 가운데 정금순씨(53·여·다동 308호)와 정씨의 아들 배은경씨(25) 등 2명은 사고당시 인근 친척집에 가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실종자는 2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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