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차기 대통령은 취임 즉시 행정개혁위원회(가칭)를 발족시키고 이를 통해 정부조직 개편작업에 착수,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정부 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민자당의 황연성 정책위 의장은 이날 『오는 2월 차기 정부 출범즉시 행정개혁위원회를 구성해 6개월동안의 연구를 거쳐 정부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의장은 『현재의 정부조직은 60년대 골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개편 필요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법개정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정부 조직개편은 차기 정부 출범후 상당기간이 지난뒤에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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