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P 로이터=연합】 중국의 이붕총리는 8일 홍콩의 민주개혁을 둘러싼 패튼 홍콩 총독과의 갈등에도 불구,중국은 홍콩문제에 대한 영국과의 합의사항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이붕총리는 이날 홍콩의 재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약속과 선량한 신의를 지키고 있는 중국정부는 영국과 합의한 지난 84년의 공동성명 원칙들과 이 성명에 명기된 사항들 및 홍콩 기본법과 관련협정들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 총리는 『이같은 중국측 태도의 유일한 목적은 과도기의 안정과 순조로운 주권이양 및 장기적인 안정과 번영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택민총서기도 홍콩기업인들과의 별도 회동에서 홍콩 정청은 영국과 중국이 합의한 원칙들을 종전과 마찬가지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은 순조로운 홍콩의 주권이양과 안정 및 번영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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