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AP=연합】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서 회교도를 그들의 주거지로부터 몰아내기 위한 「고위적 테러행위」의 일환으로 약 2만명의 여성들이 세르비아 전사들에게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유럽공동체(EC) 조사단의 비밀보고서가 7일 전했다.AP통신이 입수한 이 보고서는 많은 여성과 어린이들이 성폭행을 당했거나 아니면 성폭행후 살해됐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고 말하고 『적어도 일부의 성폭행은 피해자에게 최대한의 모욕을 가하기 위해 특별히 가학적인 방법으로 자행됐다는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C 조사단은 『성폭행 행위는 의도적으로 침략군의 힘을 과시,침략당한 부락민들에게 공포심을 갖게 하고 의욕을 잃게하여 그들의 거주지역으로부터 물러나게 하기위한 학대의 일환으로 자행됐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