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경부고속철도 차종선정 문제와 관련,차기 정부측과 협의를 통해 그 시기를 결정하되 최종선정에 필요한 절차는 당초 계획대로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정부의 고위관계자는 이날 『현 정부가 임기중 단독으로 차종선정을 강행할 생각은 없다』면서 『현 정부와 차기 정부측이 협의해 서로 부담이 적은 최선의 방법을 택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차종선정을 무한정 늦추는 것은 국가신용도 등에 문제가 있고 새 정부가 이를 새롭게 시작하려할 경우 시간적 손실 등 국가이익 측면에서도 바람직스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차기 정부측이 동의할 경우 당초 예정대로 선정작업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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