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국민당 최고위원 사위 강흥구씨(39)가 경영하는 금강산업 등 3개사가 은행빚을 갚지 못해 도산위기에 빠진 것으로 7일 알려졌다.강씨가 경영하는 석회비료생산업체인 금강산업과 금강여행사 원성실업 등 3개사는 모두 30억원 가량의 은행대출금을 6개월 이상 연체,거래은행인 서울신탁은행이 지난 12월28일자로 적색 불량거래처로 지정했는데 신탁은행측은 이미 일부 담보물에 대한 법원 경매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90년까지만해도 건실했던 금강산업이 지난 91년부터 적자로 돌아서고 금강여행사도 지난해 10월경 1차 부도를 내는 등 경영난이 심화되자 한때 김복동씨가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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