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국민당 대표는 6일 지난해 새한국당과의 통합선언 당시 새한국당의 부채청산을 위해 50억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당이 새한국당의 부채를 떠 맡는다는 합당조건에 따라 통합선언을 한 다음날인 12월15일께 새한국당측에 50억원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 대표가 당시 새한국당의 부채가 50억∼1백억원이 된다고 해서 50억원을 제공했다』면서 『그전에 입당한 의원들에게는 전혀 자금을 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관련기사 3면
이에 대해 이종찬대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이를 부인한뒤 『언제 누구를 통해 전달했는지 등을 밝혀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심대한 명예훼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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