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종흥기자】 5일 하오 7시45분께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118의 7 공사중인 세명그린타워 1층 4호실에서 도시가스가 폭발,이곳에 있던 박지연군(18·경남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387의 2) 등 (주)세명건설(대표 고영수·40) 소속 인부 6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대동병원 등지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박군에 의하면 동료인부 9명과 함께 TV를 시청하다 라이터를 켜는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가스폭발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경찰 조사결과 (주)세명건설이 건립한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2백9가구분으로 오는 2월의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데 1층 4호실의 경우 박군 등 인부들의 숙소로 사용돼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방안에 매설된 도시가스 공급관에서 새어나온 가스가 라이터불에 인화되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공사현장의 안전책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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