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 일변자세 전환… 첫 공식표명【동경=이상호특파원】 집권 자민당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일본 재계가 정치개혁·정개계편을 공식적으로 요구,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재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 연합회(경단련)는 4일 발표한 「93년의 활동지침」을 통해 『정권교체가 가능하도록하는 정계재편성까지 시야에 넣고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정책논쟁을 촉진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경단련으로서는 처음으로 자민당 일변도의 자세에서 전환,폭넓은 정책논의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주목을 받고있다.
경단련의 이같은 자세전환은 리쿠르트 사건과 사가와규빈(좌천급편)사건 등 연이는 정치스캔들로 일본 국민들의 정치에대한 불신감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경단련은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게 위해 경제사회,특히 정치의 근본적인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기본인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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