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노대통령과 회동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 차기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신년인사를 겸한 오찬회동을 갖고 정부 인수인계 문제에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정부 인계팀간에 인수인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앞으로도 원만한 인수인계가 이뤄질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특별히 당부했다』고 밝혔다.
김 차기대통령은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인 안정속에 개혁을 실천에 옮기기위해 다각적인 준비를 하고있다』면서 『그러나 급격한 개혁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거나 안정을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기대통령은 또 『인수위업무를 조용하고 내실있게 운영해 현정부와 국정수행에 지장을 주지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뒤 원만한 인수인계 작업이 이루어지도록 정부측에서 충분한 협조를 하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김 차기대통령은 특히 이 자리에서 『과도기에 행정공백이나 국정누수 현상이 없도록 공직자들이 동요없이 소신을 갖고 봉사하는 자세를 확립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기대통령은 이어 『국민화합과 경제활격 회복을 위해 정부측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 차기대통령은 이에앞서 여의도 민자당 중앙당사를 방문한 현승종 국무총리로부터 정부 각부처의 인수인계작업 및 취임식 준비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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