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금융상품 가운데 회사채 수익률이 지난해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금융계가 거액 환매조건부채권(RP),금전신탁 등 금융상품을 대상으로 작년 한해동안의 수익률 변동현황을 조사한 결과 회사채의 경우 지난 91년말의 연 18.9%에서 작년말에는 14.1%로 4.8% 포인트 떨어져 수익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중 ▲거액 RP의 수익률은 17.18%에서 13.5%로 3.68% 포인트 ▲어음관리계좌(CMA)는 15.01%에서 15.62%로 0.61%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에 ▲금전신탁금리는 이 기간중 13.74%에서 13.87%로 상승했고 ▲주식투자 수익률은 지난 91년 22.24% 하락에서 작년에는 11.1% 올라 사채수익률 내림세와는 큰 대조를 보였다. 이처럼 사채수익률이 특히 크게 하락한 것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시설투자 위축 등으로 시중의 부동자금이 채권투자 쪽으로 많이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