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단사건 진상규명/민주·국민 국조권 요구

민주·국민 양당은 4일 대선기간중의 「색깔론」 시비 및 간첩단사건의 진상을 국회차원에서 규명키위해 공동으로 임시국회 소집 및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키로 했다.민주당은 이날 「용공음해대책위원회」(위원장 김상현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 대선 당시 민자당측이 제기한 「용공시비」 문제를 철저히 규명키로 하고 국민당측에 공조를 요청했다.

국민당의 변정일대변인은 이와관련한 성명을 내고 『민자당이 반대하더라도 민주·국민 양당 공동으로 국조권 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