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우리 경제에 대해 국내 연구기관들이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데 비해 미국 등 선진국 연구기관들은 아주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재무부가 4일 해외주재 현지 재무관의 보고를 토대로 정리하여 발표한 「금년도 한국경제에 대한 해외의 시각」에 따르면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 선진국 들은 우리나라 경제가 금년에 지난해(약 4.9%)보다 훨씬 높은 7.1∼8.2%의 고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국내의 연구기관 대부분이 금년도 성장률을 5∼6%내외로 전망하고 있는 것과 아주 대조적이다. 그러나 경상수지와 물가는 지난해보다 크게 악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경제를 가장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나라는 미국으로 체이스 맨해턴 은행(CMB) 등은 금년도 한국경제 성장률이 8.2%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일본의 아시아경제 연구소 등은 7.3%,영국의 바클레이즈 은행 등은 7.5%,독일의 도이치은행 등은 7.1%로 전망하는 등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모두 우리경제가 금년에 7%대 이상의 고성장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선진국들은 특히 침체상태에 있는 한국의 국내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다며 금년중에는 완만한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수입증가와 수출회복세 지연으로 국제수지 적자폭은 대부분 지난해(약43억 달러추정)보다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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