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경제등 5개 분과위 구성김영삼 차기 대통령의 정권인수와 취임준비를 담당할 대통령직 인수위가 4일 상오 여의도 뉴서울빌딩에서 정원식위원장 주재로 첫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 가동했다.★관련기사 3면
인수위는 이날 회의에서 전문 8조로 구성된 「대통령직 인수위 운영규정」을 확정하고 산하에 ▲통일·외교·안보 ▲정무 ▲경제1 ▲경제2 ▲사회·문화 등 5개 분과위를 구성했다.
인수위는 매일 상오 전체위원 회의에 이어 하오에는 분과위 회의를 열기로 하는 한편 별도의 자문기구를 두지 않는 대신 필요할 경우 분과위별로 학계인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인수위는 이번주부터 각 분과위별로 청와대 및 정부 29개 부처의 조직·기능·예산 등을 파악,새 정부의 인적 물적자원에 대한 관리계획과 향후 정책기조를 수립해 김 차기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대통령 취임행사 준비와 원활한 정부 기능수행을 위한 주요 민간단체와의 업무 협조방안도 수립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특히 국무총리·안기부장·청와대 비서실장 등 정부요직과 새 내각의 각료 인선을 위한 인사 기초자료를 마련해 김 차기 대통령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김 차기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참석,인사말을 통해 『진정한 문민시대를 개막하는 역사적 임무를 맡게된 인수위원들의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뜻이 안정속의 개혁인 만큼 이를 실천해 옮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기 대통령은 이에 앞서 15명의 인수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구성된 5개 분과위의 위원과 정부관련 해당부처는 다음과 같다.
▲통일·외교·안보(통일원·외무·국방부·안기부)=정원식 박관용 이환의 ▲정무(청와대·총리실·감사원·내무·법무부·총무·공보처·정무1,2·법제처)=이해구 최병렬 최창윤 ▲경제1(경제기획원·재무·상공·동자부)=이민섭 장영철 유경현 ▲경제2(농림수산·건설·노동·교통·체신부·과기처)=서정화 양창식 신경식 ▲사회·문화(교육·문화·체육청소년·보사부·환경·보훈처)=이재환 김한규 남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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