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시개장 첫날인 4일 주가가 폭등해 종합주가지수가 6백90선을 단숨에 회복하며 지난해 연중 최고치(6백91.48)를 넘어섰다.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연말 폐장지수(6백78.44)보다 18.97포인트 오른 6백97.41을 기록했다. 이는 12월 결산법인들의 배당락을 감안한 이론배당락지수 6백69.03에 비해서는 28.38포인트가 오른 것이다.
이날 증시는 개장초부터 새해 증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전업종에 확산돼 주가가 큰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 금리인하 금융산업개편 신경제정책 등에 대한 기대가 매수세력을 부추겼다. 이에 따라 매수·매도비율이 7대 3 정도를 보이며 상한가에도 매물이 없어 못사는 「사자」 주문량이 수북이 쌓였다.
특히 증권 건설업종이 전 종목에 걸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형주가 초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증시는 개장식 관계로 평소보다 1시간20분 늦은 상오 11시에 열려 하오 1시에 단일장으로 마감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