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AFP 로이터=연합】 일본의 플루토늄 수송선 아카쓰키호(4천8백톤급)가 2개월여의 장기 항해끝에 5일 상오 7시께 일본 이바라기현 도카이(동해)항에 마침내 입항한다.아카쓰키호는 지난해 11월초 프랑스에서 플루토늄 1.7톤을 선적한뒤 쉐르부르항을 출항,일 해상 보안청의 최신예 순시선 시키시마(6천5백톤급)와 타시마 등의 호위를 받으며 일본을 향해 극비리의 항해를 계속해왔다.
아카쓰키호가 하역할 플루토늄은 도카이항 부근에 위치한 실험용 핵처리시설에 옮겨져 오는 10월 일본이 개발한 핵연료 고속증식로가 가동될 때까지 이곳에 보관될 예정이다.
한편 아카쓰키호의 입항을 앞두고 그린피스와 반핵시위자들은 선박과 소형 보트 등을 동원해 격렬한 해상 항의시위를 벌일 계획이어서 이를 원천봉쇄할 경찰과 격렬한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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