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AFP=연합】 소말리아 「희망회복작전」에 참가중인 미국은 작전권을 오는 20일까지 유엔군측에 이양할 것이라고 프랑스군의 한 소식통이 4일 밝혔다.프랑스군 연락장교인 다니엘 르느와르 대령은 작전권자인 로버트 존슨톤 장군이 빌 클린턴 미 차기 대통령의 취임일인 오는 20일까지 유엔이 임명하는 회교국가 장교에게 작전권을 이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느와르 대령은 작전권이 공식 이양되고 나면 미군과 프랑스군은 60일에서 90일에 걸쳐 점진적으로 철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화유지활동에 더 주력하게 될 신설 유엔군은 아프리카 출신 장교의 보조를 받아 터키나 인도군 장성에 의해 지휘되며 주로 회교도와 아프리카 출신 장병들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구성되는 유엔군은 또 1만2천∼1만5천명의 병력으로 당초 희망복지작전에 투입키로 계획했던 병력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배치기간은 더 길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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