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3일 지법원장과 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차관급 고위법관을 대상으로 「고급관리자 연수과정」을 마련,올해부터 교양위주의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지금까지 초임법관과 중견법관 대상의 연수과정은 실시돼 왔으나 법원장급 고위법관 대상의 연수제도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원에 의하면 이 연수과정에는 법관경력 20년 이상인 전국의 지법원장 14명과 고등법원 부장판사 67명이 매년 20∼30여명씩 참가,3년마다 지속적인 재교육을 받게 된다.
대법원은 이에따라 오는 3월께 3∼4일의 연수기간을 마련,차관급 고위법관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양과목 위주의 첫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연수과목은 사회 각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원만한 인격형성에 필요한 철학·경제·음악·미술 등 교양과목과 양형토론 등 실무과목 위주로 편성,고급관리자로서 원만한 재판 진행을 위한 형평성과 균형의식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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