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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권총으로 위협해/부녀자 금품 강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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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권총으로 위협해/부녀자 금품 강탈기도

입력
1993.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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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경찰서는 31일 부녀자의 승용차에 올라타 모의 권총으로 위협,금품을 털려한 유형씨(25·무직·서울 성동구 성수동 36)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유씨는 이날 하오 1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동호대교 남단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박모씨(42·주부·서울 강남구 신사동85)의 승용차에 올라타 모의 권총으로 박씨를 위협,금품을 뺏으려한 혐의다.

유씨는 박씨에게 『방배동으로 가자,남편에게 연락해 돈을 좀 긁어야 겠다』며 4㎞여를 끌고가다 박씨가 청담동 4거리부근에서 도로변에 정차중인 강남 경찰서 순찰차량에 일부러 차를 충돌시키는 바람에 검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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