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마지막 외교여행 나서/소말리아 거쳐 러행

◎내일 옐친과 스타트Ⅱ 서명【워싱턴=정일화특파원·모가디슈 AP=연합】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희망회복작전」에 참가중인 미군장병들을 격려하기위해 구랍 31일 소말리아에 도착했다.

부시 대통령은 소말리아 방문을 마친뒤 2일 러시아 흑해 연안도시 소치를 방문,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전략무기제한협정(STARTⅡ)에 서명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공항에 도착직후 소말리아에 대한 미국의 작전은 인도적인 관점에서 행해져 왔다고 강조하고 그곳에서 훌륭한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미군병사들을 돌아본다는 것은 대통령의 임무에 속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러시아와의 제2차 전략무기 제한협정 체결은 개인의 공적이라기 보다는 평화를 열망하는 인류의 위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