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EC(유럽공동체) 등 3대 선진국 시장에서 국산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들어 일제히 크게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이들 시장에서 중국상품의 점유율은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0일 무공과 무협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지난해엔 한국상품이 미국내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달했으나 올들어 1∼10월엔 지난해보다 0.3% 포인트 낮아진 3.2%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중국상품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의 3.9%에서 올 1∼10월엔 4.9%로 뛰어올랐다.
일본시장에서도 지난해 한국상품의 점유율이 5.2%를 기록했으나 올들어 1∼10월엔 5%선 아래로 떨어져 4.97%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상품의 일본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6.0%였으나 올들어 1∼10월엔 7.2%로 높아졌다.
또 EC시장에서의 점유율도 한국상품이 올 상반기중에 0.6%에 그쳐 지나해 같은 기간의 0.7%보다 0.1%포인트 하락한 반면 중국상품의 점유율은 지난해 1.2%에서 올상반기엔 1.3%로 0.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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