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무장세력 대대적 소탕작전【모가디슈 로이터 AP 연합=특약】 소말리아의 12개 정파 지도자들은 새해 1월4일과 5일,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에서 유엔이 주관하는 예비 평화회담에 참석,본 회담 개최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모가디슈 주재 유엔 대변인 파루크 말왈리가 30일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뉴스브리핑에서 소말리아의 최대 군벌인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 장군측과 그의 정적 모하메드 알리마흐디 등 9개 파벌은 예비회담 참석초청을 수락했다면서 나머지 파벌도 곧 수락의사를 통보해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내달 회담은 「비공식 예비회담」으로 규정했는데 현지주둔 유엔측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소말리아의 대표기구를 결성하는 것』이 이번 회담개최 목표의 하나라고 말했다.
앞서 소말리아 주둔 미군은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현지 방문을 이틀앞둔 29일 수도 모가디슈내 무장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소탕작전에 들어갔다.
한편 6백여 병력을 소말리아에 파병해 놓고 있는 파키스탄은 4천여명의 병력을 증파,미군주도 평화유지군 활동에 참여시킬 것이라고 외무부 대변인이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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