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민간헬기장 개장/무주간 운항시작… 내달 김포·용평 등 연결

교통부는 30일 하오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옆 한강 시민공원에 민간항공용 헬기장을 완공,장상현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헬기시범 비행도 실시했다.잠실헬기장 개장에 따라 이곳에서는 31일 (주)서울 항공이 잠실­무주 리조트간 3편의 전세기 운항을 시작하며 93년 1월중순에는 서울항공과 삼성항공이 용평 용인 등지의 레저시설을 연결하는 노선과 김포공항 연결노선을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헬기레저 시대가 열리게 됐다.

또 93 대전엑스포 기간에는 7월부터 한국공항까지 3개사가 이 헬기장을 통해 행사요원 관람객 등 1만여명을 수송하게 된다.

31일부터 잠실 헬기장에서 운영될 노선별 1인당 요금은 김포까지 2만3천원,무주 6만5천원,용평 5만3천원,용인 2만원,대전 4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