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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범일 구간/벽면균열 등 24곳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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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범일 구간/벽면균열 등 24곳 하자

입력
1992.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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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자 현대건설에 보수요구【부산=김종흥기자】 부산지하철 1호선의 터널 내부벽면이 부실공사로 갈라지고 내벽과 외벽 사이에 물이 차있는 등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교통공단의 외뢰를 받아 (주)삼림컨설턴트가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부산지하철 1호선 터널내부 24곳에 하자가 있는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지난 1월6일 벽면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지하철 1호선 좌천­범일역 구간 4백50m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벽면에 균열이 간 곳이 8개소,내벽과 외벽 사이에 물이 차있는 곳이 8개소 1백20㎡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벽면 두께가 규정보다 얇아 재 시공이 필요한 곳이 1개소 80㎡이며 7개소 4백80㎡는 덧씌우기 보강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부산 교통공단은 이 조사결과에 따라 좌천­범일역 구간 시공사인 현대건설측에 하자보수를 요구,내년부터 보수공사를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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