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자 현대건설에 보수요구【부산=김종흥기자】 부산지하철 1호선의 터널 내부벽면이 부실공사로 갈라지고 내벽과 외벽 사이에 물이 차있는 등 사고위험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교통공단의 외뢰를 받아 (주)삼림컨설턴트가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부산지하철 1호선 터널내부 24곳에 하자가 있는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지난 1월6일 벽면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지하철 1호선 좌천범일역 구간 4백50m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벽면에 균열이 간 곳이 8개소,내벽과 외벽 사이에 물이 차있는 곳이 8개소 1백20㎡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벽면 두께가 규정보다 얇아 재 시공이 필요한 곳이 1개소 80㎡이며 7개소 4백80㎡는 덧씌우기 보강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부산 교통공단은 이 조사결과에 따라 좌천범일역 구간 시공사인 현대건설측에 하자보수를 요구,내년부터 보수공사를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