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비데오 AP=연합】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 및 우루과이 등 4개국은 오는 95년부터 역내 공동시장을 발족시킨다고 28일 선언했다.이들 4개국 대통령은 이날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지난 91년 합의된 역내 공동시장 창설에 관한 아순시온 협정을 재확인하면서 이같이 선언했다.
이로써 인구 2억에 남미 전체 국민총생산(GNP)의 절반이 넘는 4천1백50억달러 규모의 거대한 단일시장이 출범하게 된다. 역내 4국간 교역은 올해 60억달러로 전년비 1백% 가까이 늘어났다. 루이스 라카예 우루과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개막식에서 연설을 통해 『오늘 우리는 앞서 합의된 모든 내용을 충실히 이행키로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4국 정상은 지난 91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회동해 역내 공동시장을 창설키로 합의한바 있다.
당시 협정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관세장벽을 오는 94년 12월까지,우루과이와 파라과이는 95년 12월까지 각각 철폐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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