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하오 4시40분 대구 동구 검사동 752 동대구역 기점 3.9㎞ 지점인 방촌 제2철교위에서 칼싸움을 하며 놀던 박원규씨(40·운전기사·대구 동구 방촌동 1050의 61)의 아들 병진군(6) 등 어린이 3명이 영주기관차 소속 제천발 대구행 209호 무궁화열차(기관사 김종식·38)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기관사 김씨에 의하면 이날 하오 반야역을 거쳐 동대구역 방향으로 달리던 중 철로위서 놀고있던 어린이 5명을 발견,급제동을 걸었으나 2명은 5m 철교 아래 하천으로 뛰어내리고 박군 등 3명은 미처 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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