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세영회장의 발표대로 현대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경제발전 대열에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 대표는 이날 『국민당이 진정 국민의 사랑과 믿음을 받을 수 있는 정치세력으로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이번 대선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뜻에 따라 당을 쇄신해 명실상부한 국민의 정당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 3면
정 대표는 이어 당운영기금 조성과 관련,『국민당이 떳떳하고 자율적인 운영을 해나갈 수 있도록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겠다』면서 『조만간 당내 별도기구를 구성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또 당의 체제정비에 대해 『향후 국민당은 사람에 의해서가 아니라 제도와 기구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말하고 『지금 당장 당직개편을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혀 당분간 현 체제를 유지할 방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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