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은 공산당의 언론통제 업무를 정부기관으로 이관하여 단일화하는 한편 언론의 기능은 이념과 정치선전 위주에서 대중에 대한 서비스 위주로 전환시킬 방침이라고 홍콩의 더 스탠더드지와 중국계 문회보가 28일 보도했다.스탠더드지는 중국 소식통을 인용,중국 당국은 신문·출판물의 검열을 전담할 신문국과 출판국 등 2개의 기구를 국무원 산하에 신설,현재의 국무원 국가신문출판서의 업무를 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와함께 그동안 당이 주로 맡아왔던 언론검열과 통제업무로 신설되는 2개 정부기관으로 모두 넘겨져 당기관지 인민일보나 군기관지 해방군보와 같은 특수신문들의 경우 이념과 정치선전 위주의 기능이 경제와 문화 및 연예 등에 관한 정보를 인민에게 많이 제공하는 서비스 위주의 기능으로 전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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