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기비밀 누설도 우려”【우바이 로이터=연합】 이라크정부는 최근 자국 핵과학자 7명을 처형했다고 이라크 반체제그룹이 26일 주장했다.
이란에 본부를 둔 이라크 이슬람혁명 최고위원회(SCIRI)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이들 7명의 핵과학자들이 이달초 요르단 거주 이라크 핵과학자 하산나지 알 자나비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이 때문에 처형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관련,두바이 소재 로이터 통신에 보낸 SCIRI의 한 성명에 따르면 『이들 7명의 이라크 핵과학자들이 이라크를 탈출하여 비밀병기계획을 누설함은 물론,이 계획에 관련된 세계의 여러 회사를 거명할까 두려워 이라크 정권이 처형했다는 것을 권위있는 소식통들이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