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UPI=연합】 이란콘트라사건 담당 로런스 월시 특별검사는 이 사건에 관한 레이건 행정부의 기록을 재검토한후 다음달 조지 부시 대통령을 신문할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7일 보도했다.포스트지는 소식통을 인용,월시 특별검사는 『부시 대통령에 대한 신문이 그의 퇴임일인 내년 1월20일 이전에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전하고 『현재 이란콘트라사건에 관한 최종 보고서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월시 특별검사는 부시 대통령이 사건 관련기록 일부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부시 대통령에게 그 이유를 직접 신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25일 말했다.
백악관은 이와관련,26일 월시 검사가 지난 88년 당시 부통령이었던 부시가 이 사건에 관해 증언한 비디오테이프 사본을 부시 대통령에게 넘긴다면 모든 관련기록들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시 특별검사는 부시 대통령의 사면조처에 대해 위법성 여부를 떠나 행정부의 부도덕성을 드러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포스트는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