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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퇴임직후 신문/월시 검사/콘트라기록 일부은폐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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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퇴임직후 신문/월시 검사/콘트라기록 일부은폐 추궁”

입력
1992.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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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UPI=연합】 이란­콘트라사건 담당 로런스 월시 특별검사는 이 사건에 관한 레이건 행정부의 기록을 재검토한후 다음달 조지 부시 대통령을 신문할 것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7일 보도했다.포스트지는 소식통을 인용,월시 특별검사는 『부시 대통령에 대한 신문이 그의 퇴임일인 내년 1월20일 이전에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전하고 『현재 이란­콘트라사건에 관한 최종 보고서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월시 특별검사는 부시 대통령이 사건 관련기록 일부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부시 대통령에게 그 이유를 직접 신문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25일 말했다.

백악관은 이와관련,26일 월시 검사가 지난 88년 당시 부통령이었던 부시가 이 사건에 관해 증언한 비디오테이프 사본을 부시 대통령에게 넘긴다면 모든 관련기록들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시 특별검사는 부시 대통령의 사면조처에 대해 위법성 여부를 떠나 행정부의 부도덕성을 드러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포스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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