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로이터=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당선자의 취임 20여일을 앞두고 차기 행정부의 무역정책을 둘러싼 이견으로 미 민주당내 알력이 심화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뉴욕 타임스는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들을 인용,무역정책에 관한 민주당내 의견불일치는 취임후 일련의 무역협정의 의회 통과를 추진하려는 클린턴에게 타격을 안겨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당내 마찰이 주로 무역 상대국들에 대한 새 행정부의 대응수위를 둘러싼 것이라고 전하고 특히 칼라 힐스 미 무역대표부 대표의 후임자 지명을 놓고 내분이 확산됐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이어 민주당내에는 수입제한 또는 미국이 수출하는 첨단제품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주장하는 2개의 보호무역론자 그룹과 정부의 포괄적인 산업인력양성·기간산업 확충계획 마련을 촉구하는 그룹,그리고 세계무역과 환경문제를 결부시키는 입장 등 4개의 그룹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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