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신호가 켜진 연말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막바지 총력전을 펴고 있다.26일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상공부와 주요 종합상사들은 최근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수출을 최대한 늘리기위한 총력체제에 돌입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수출실적을 매일 점검하며 올 마지막달의 수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업계 독려에 나서고 있고 현대,삼성,대우 등 대기업들도 일제히 연말 수출확대를 위한 전사적인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대선참여의 후유증으로 상당한 수출차질을 빚은 현대는 올수출목표 85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수출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11월까지 78억5천6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던 현대는 선박·플랜트·전자·유화제품 등의 수출에 총력을 다해 12월에 8억5천만달러 이상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미 지난 11월1일부터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총력 60일작전」을 국내외 영업망에 걸쳐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다.
삼성은 이에따라 올 수출실적이 당초 목표 78억달러보다 1억달러이상 많은 79억5천만달러에 달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수출 확대와 함께 수출채산성을 높이기 위한 운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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