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 유럽공동체(EC)의 섬유업계는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듦에따라 섬유 무역자유화에 따른 타격을 피하기위해 적극적인 전략을 마련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파리에서 발간되는 월간 유로다이어그노스틱(EURODIAGNOSTIC)지 최신호에 따르면 EC 섬유업계는 우루과이라운드의 타결로 역내 시장이 의무적으로 완전 개방될 경우에 대비,지금까지의 수세적인 입장에서 탈피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하고 그 세부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EC 섬유업계는 이를위해 그동안 섬유 및 직물 등 원자재 생산업계를 대표해온 코미텍스틸(COMITEXTIL) 의류업계 이익을 대변하는 유럽의류협회(ECLA) 그리고 유럽대형섬유 의류회사(ELTAC) 등으로 나뉘어 있던 3대 관련단체들을 통합,지난 10월말 유럽섬유 의류동맹(ETCC)을 결성했다.
유로다이어그노스틱지는 이 ETCC가 UR협상에서 상당한 보상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현재 EC 섬유업계를 보호해주고 있는 다자간 섬유협정(MFA)의 폐기는 용납할 수 없다고 보고 브뤼셀의 EC집행위원회,유럽의회 그리고 EC회원국들에 우루과이 라운드협정에 무조건 서명하지 않도록 압력을 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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