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남부지청은 26일 해외여행중 호텔방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제주 그랜드호텔 부사장 김수영씨(50·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15동 807호)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 10월1일 밤 12시께 묵고 있던 일본 후쿠오카현 닛코후쿠오카호텔 954호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호텔방으로 돌아온 아내 이국희(46)가 만취한 채 『술을 더 내놓으라』며 소란을 피우자 언쟁을 벌이다 이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마구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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