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25일 시간외 영업단속을 미끼로 강남일대 술집과 식당 등에서 돈을 뜯어낸 전 서울경찰청 제3기동대 97중대 소속 유덕호(30),홍순길순경(27) 등 전직 경찰관 2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진성욱씨(25·술집 종업원)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유 순경 등은 지난달 19일 새벽 3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DMC 가라오케 술집에 찾아가 『시간외 영업을 단속하러 나왔다』며 업주 박모씨(45)를 협박,50만원을 뜯어내는 등 같은달 27일까지 강남일대 술집·이발소·식당 등 5개 업소를 상대로 5만원∼70만원씩 모두 1백83만원을 뜯어냈다. 유 순경 등은 이같은 비위사실이 적발돼 지난 12일자로 파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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